12/01/2017

루비스에서 땡스기빙 (Thanksgiving) 음식을 투고하기!


미국식당 루비스 (Luby's)는 음식 메뉴도 그렇고, 분위기 자체도 올드해서...
젊은 사람들은 잘 가지 않는 레스토랑입니다.

실제로 루비스에서 점심 드셔보신 분 ^_^? 있으신가요?

하지만 이 인기 없는 식당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날이 있으니 바로 미국의 추수 감사절 Thanksgiving Day 입니다.

루비스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땡스기빙을 맞이하여 특별 주문을 받는데요, 바로 땡스기빙에 먹는 전통 음식인 터키(칠면조), 햄(돼지 넓적다리), 스터핑, 그린빈, 얨, 마카로니 치즈 등을 투고하여 주는 메뉴 패키지를 주문 받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산지 오래되었지만 특별히 미국 전통 땡스기빙 음식을 해서 먹은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오더를 해서 식탁을 장만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오더해 보는 것이기에 우선 푸짐히 오더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기본 패키지는 LUBY's Combination Feast는  $93.99 였습니다.

터키 - 칠면조 고기
햄 - 돼지고기 뒷다리 살
콘브레드 드레싱 - 콘 브레드 섞어서 만든 것으로 보통 스터핑이라고 합니다.
크랜베리 소스 - 빨간색 쨈 같이 생긴 거, 터키가 퍽퍽해서 보통 같이 먹죠
그레이비
피칸 파이
디너롤 빵


그리고 추가 패키지는 $29.99 로 추가 메뉴가 더 딸려 오는 것이었습니다.

얨 - 고구마 찐 거
그린 빈 - 길쭉한 초록색 콩 껍찔 째 삶은 거
맥앤 치즈
디너롤 빵
아이스티 - 홍차


투고하여 주는 음식은 이미 요리를 다 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따로 요리를 할 필요 없이 따뜻하게 뎁혀만 두면 됩니다.

다만 터키와 햄 같은 경우 오븐으로 다시 익히는데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를 좀 하셔야 됩니다.




아침 9시에 픽업을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식당 안을 보니 음식이 담긴 비닐 봉지와 박스가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대충 100여개는 족히 넘어 보였는데, 직원이 들고 있는 오더 프린트 한 것을 보니 수백 오더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쪽에서는 계속 가져가고 식당에서는 계속 만들어서 만들고, 사람들은 줄서서 픽업해가고.. 하여튼 엄청 바쁩니다.



짜잔 저희 패키지 입니다.
홍차, 디너롤빵, 피칸 파이 및 여러 투고 음식이 보입니다.


메인 음식 중 하나인 햄입니다.
그림으로는 작아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엄청 크고 무거움 -_-;;

햄이라고 해서 저희는 흔히 스팸, 소세지 같은 햄을 생각하는데, 
미국의 햄은 돼지 고기 뒷 다리살을 소금에 절여 연기로 구은 것입니다.

요리를 이미 해서 포장해서 준 것임



미국 땡스기빙을 대표하는 음식 터키입니다.

터키 가슴살 부분인데요, 역시 요리를 한 번 해서 준 것임




첨부해준 설명서를 보니 2:30 정도 오븐에서 다시 한 번 익히라고 써 있었습니다.
오븐 온도를 올려서 오븐 용기에 넣어서 요리하기로 하죠.


버터를 같이 넣어서 익히구요, 
흘러나운 버터와 기름을 중간에 한 번씩 위부분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짜잔~ 두시간 반 정도 다시 구은 햄입니다.
바깥 부분이 바삭해 보이는 것이 맛있게 익은 것 같네요.



나머지 반찬은 전자렌지로 먹기전에 잠깐만 뎁펴주시면 됩니다.
그린 빈 (Green Bean) 과 스터핑 (Stuffing)


얨 (Yam) 과 맥앤 치즈 (Mac & Cheese)


한국인 밥상이니 나물과 동치미도 올려서 땡스기빙 식탁 완성 ^_^




커다란 햄과 터키를 하루만에 먹는 것은 불가능하죠
남는 고기는 보통 며칠 (몇주?) 놔두면서 먹습니다.

보통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어치우죠 ^^ (터키 샌드위치, 햄 샌드위치)





식탁이 완성되었습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음에 감사하면서~!




9/20/2017

맛있고 푸짐한 양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알링턴 추천 타이 음식점 - 테이스트 오브 타이 Taste of Thai @ Arlington






꼭 정해져 있는 공식은 아니지만 베트남 음식점이랑 타이 음식점이랑 같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스트 오브 타이 역시 이전에 소개 시켜 드렸던 딴딴 베트남 식당이 있는 아칸사스 코트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아칸사스 코트는 360 과 아칸사스 LN 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식당, 마켓, 중국, 타이 식당 등이 있습니다.




가게 자체가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20개 남짓한 테이블이 있고 점심 시간 때가 되면 대부분 꽉 찹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1999년 부터 장사를 했다고 하니 18년 가까이 되었네요.
내공이 느껴집니다.



점심 스페셜이 있어서 오더를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대부분 $7.95 이며

1. 수프 / 샐러드
2. 에그롤
3. 밥 (면요리는 밥 제외)
4. 메인 요리

이 콤보로 나옵니다. 가격대비 해서 푸짐하니 좋죠 ^^?




하우스 샐러드 (위)
야채 수프 (아래)


한국 사람들도 즐겨 먹는 팟 타이 (Pad Thai) 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양이 제법 넉넉합니다.


점심 메뉴 콤보라서 작은 사이즈가 아닐까도 했는데, 
큰 접시에 넉넉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음식 종류에 따라서 매운 레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매콤한 레벨을 4로 해달라고 했는데 (5가 제일 매움),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맵지 않았습니다.

매운 것을 즐기시는 분은 5나 5보다 더 맵게 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옐로 커리 요리입니다.

역시 푸짐한 양의 밥과 함께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은 커리가 넉넉하게 나옵니다.

사이드로 나온 수프, 에그롤과 함께 드시면 세금, 팁 포함한 $10 가격으로 점심 한끼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주소: 2535 E Arkansas Ln, Arlington, TX 76010

웹페이지: http://tasteofthaiarlington.com/




알링턴의 햄버거 명소 그리스 멍키 (기름 원숭이 ^_^)






달라스와 포트워스를 연결해주는 알링턴은 각종 여가시설 (식스 플래그, 허리케인 하버) 및 프로 스포츠 스타디움 (풋볼, 야구, 축구) 이 모여 있는 곳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보고 즐기고 하다보면 당연히 먹기도 해야 하니까, 주변에 여가 시설이 많음 만큼 먹을 곳도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알링턴 명소 중에 하나인 그리스 멍키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기로 할까요? 참고로 여기서 그리스는 나라 이름 그리스가 아니라 기름, 오일을 명칭하는 Grease 입니다.






그리스 멍키가 있는 레스토랑은 AT&T 풋볼 스타디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알링턴 히스토릭 지역에 있습니다. 알링턴에 자동차 산업을 선두로 하여 각종 비즈니스 건물이 들어오고, 도시가 커나가기 시작했는데, 이 건물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커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식당은 크게 햄버거를 주문하는 곳 (왼쪽에 보이는 문) 과 앉아서 음식을 먹고 술을 주문할 수 있는 바 (오른쪽 열린 곳)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알링턴에서 축구, 야구, 풋볼이 있는 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이들을 위해 경기장까지 셔틀을 제공해 주시도 합니다.






그리스 멍키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자동차, 차고 (Garage) 입니다.

알링턴에 자동차 관련 산업이 1950년대 부터 시작되었기에 (1953년에 GM 어셈블리 공장 오픈) 이를 모티브로 삼은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 보면 자동차 딜러샵과 수리샵이 많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보시면 알겠지만, 팬시하고 깔끔한 햄버거 가게 분위기가 아니고,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 하면서 먹는 분위기 입니다.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패티위에 치킨 프라이드가 얹어서 나오는 버거 입니다.

맛은 있는데 칼로리가 ㅎㄷㄷ
뭐 이 식당에 오면서 칼로리를 걱정하는 분은 없겠지만요 ^^



옆에 있는 토핑 스테이션에서 상추, 양파, 토마토, 피클 등을 원하는 만큼 얹어서 즐기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http://greasemonkeyburgers.com/

가격: 스페셜 버거 $8
레귤러 버거 $6

메뉴: http://greasemonkeyburgers.com/menu/

위치: 

9/14/2017

달라스 데이트, 기념일 추천 레스토랑

지극히 개인적인 데이트 혹은 기념을 같이 보내기 좋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입니다. 분위기가 좋고, 고급스러운 곳을 추려내다 보니 다들 가격이 좀 쎕니다. ㅠㅜ


가보신 곳 중에 추천할 만한 곳, 더 좋은 곳 있으면 답글로써 알려주세요.


로즈우드 맨션 레스토랑 (구 터틀 크릭 레스토랑)

Rosewood Mansion on Turtle Creek




최고의 분위기와 맛을 즐기려면 로즈우드 맨션을 추천합니다.

일명 부자 동네, 핫 플레이스! 업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명의 로즈우드 호텔과 연결이 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멋있는 실내 인테리어를 즐기면어 실내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물흐르는 소리들 들으며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메인 요리 스테이크, 생선 요리 는 $50, 스타터 (전채 요리)는 $20 정도 합니다.

메인 요리 하나씩만 시켜서 드시면 팁포함 $100-150 에서 해결 하 실 수 있는데, 전채 요리 하나씩 시키고, 음료수 시키고, 디저트 까지 드시면 몇 백 휙~ 넘어 갑니다.  

저녁에 가면 레스토랑 앞에는 고급 유럽차들이 죽 세워져 있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BMW, 벤츠는 흔하며 벤틀리, 마제라티도 종종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음식: 어메리칸

가격: 비쌈 ㅜㅠ (2인 기준 $150+) 

위치: 달라스 업타운 근처

주소: 2821 Turtle Creek Blvd., Dallas, TX 75219, USA


웹페이지: https://www.rosewoodhotels.com/en/mansion-on-turtle-creek-dallas/dining/mansion-restaurant

복장: 비즈니스 캐주얼



프렌치 룸 (2017년 하반기 재오픈)

French Room at Hotel Adolphus


이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강심장...


로즈우드 레스토랑이 비즈니스 캐주얼 분위기로 조금더 느슨한 분위기라면 (일 끝나고 모여서 한잔, 비즈니스 미팅 하면서 저녁), 
프렌치 룸은 그야 말로 격식을 다 갖춘 포멀한 분위기 입니다 (연인 끼리 데이트, 결혼 기념일 저녁)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 높다란 천장, 격식을 갖추고 서빙하는 웨이터, 양복 입고 식사하는 주변 사람들, 익숙하지 않으면 분위기에 압도되어 숨이 턱 막힙니다. -_-;; ㅋㅋ

이쁜 인테리어, 고급스런 분위기 때문에 프로포즈 장소로도 많이 쓰입니다. 소셜 미디어 보면 여기서 프로포즈 했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죠. 식사 후에 고급스러운 아돌퍼스 호텔 역시 한 번 둘러볼 만합니다.


음식: 프랑스

가격: 역시 비쌈 ㅜㅠ (2인 기준 $150+)

위치: 다운타운 달라스

주소: 1321 Commerce Street Dallas, TX 75202

웹페이지: http://www.adolphus.com/the-french-room/

복장: 위아래 풀 세트 정장 
(양복 상의 일명 '마이' 까지 입고 와야 함)



달라스 리유니언 타워

Dallas Reunion Tower / 560 Dallas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에서, 달라스를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근사한 저녁 데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달라스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인 리유니언 타워 역시 추천합니다.

다운타운 근처 I35 고속도로 지날 때 보면, 높다란 빌딩위에 동그란 원형 건물이 있었죠? 밤에 보면 주로 초록색 으로 불을 밝혀 눈에 확 띄입니다. 이 건물이 바로 리유니언 타워인데, 티비에서 달라스 팀이 게임을 하거나, 뉴스 내보낼 때 많이 등장하는 건물입니다.

타워의 50층에 식당이 있는데 이전에는 아메리칸 음식 위주로 서빙을 하였는데,  리노베이션을 통해서 유명한 쉐프인 울프강 퍽 (Wolfgang Puck, 발음 잘하셔야 함 ^^;;)레스토랑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식 이름은 Five Sixty (560) 입니다.

메인 요리 (생선, 스테이크 류)는 $40-50, 스타터는 $15 정도 합니다. 

5 코스 요리는 $105,
7 코스 요리는 $135,
9 코스 요리는 $175 입니다.


음식: 아시안 / 어메리칸

가격: 2인 기준 $150+

위치: 다운타운 달라스

주소: 300 Reunion Blvd E, Dallas, TX 75207

웹페이지: https://wolfgangpuck.com/dining/five-sixty-by-wolfgang-puck-dallas/

복장: 비즈니스 캐주얼
  


힐튼 아나톨


Hilton Anatole / SER Steak House





다운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있는 힐튼 아나톨 호텔의 레스토랑 역시 분위기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고급 호텔의 위층에서 야경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근사한 저녁과 와인은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힐튼 포인트가 있다면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50불 크레딧을 받거나 (레스토랑 이용 가능), 공짜 아침 ($25/명 밸류) 혹은 더블 포인트 등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음식: 스테이크

가격: 2인 기준 $150+

위치: 디자인 디스트릭트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0분)

주소: 201 N Stemmons Fwy, Dallas, TX 75207

웹페이지: http://sersteak.com/

복장: 비즈니스 캐주얼

9/08/2017

윈코 푸드를 아십니까? 강력 추천 ^_^ Winco Foods




달라스, 텍사스 살고 계시는 한인들에게 익숙한 식료품점 (혹은 종합 할인매장) 하면은 월마트, 크로거, 타겟, HEB, 코스트코, 샘스클럽 정도가 되겠죠.

윈코 푸드 (이하 윈코)는 텍사스에 설립된 시점이 2014년으로써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으며, 매장만 하더라도 가게가 처음 시작하게된 5개의 서부에 있는 주 (워싱턴 Washington, 아이다호 Idaho, 네바다 Nevada, 캘리포니아 California, 오레곤 Oregon = 제일 앞자리 알파벳을 따서 WINCO) 및 아리조나, 유타, 오클라호마, 텍사스에 있는 114개의 가게가 전부 입니다. (2017 기준)

이는 미주에 있는 4700 여개의 월마트 (샘스클럽 포함) , 2800 여개의 크로거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지만, 결코 얕봐서는 안될 윈코 푸드. 할인 가격, 물건 품질 및 갯수 그리고 무엇보다도 맘에 드는 회사 운영방침이 계속해서 손님 발길을 끌어들이는데요.

간단하게나마 그림과 소개글을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해보시고, 주변에 윈코가 있으면 한 번 들려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포트워스에 2016년에 건축되어진 윈코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가게가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두둥! 일렬로 죽 늘어져있는 저 늠름한 위용의 카트를 보십시오.

가게안은 넓직한 창고 마트 형태로 코스트코, 샘스클럽 분위기가 납니다.

하지만 물건 자체는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부담은 적습니다. 코스코에서 케찹이나 오렌지 쥬스를 살 때 싸기는 싼데, 큰 통으로 3통을 사야 해서 부담스러웠던 경우 다들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는 낱개로 사실 수 있어서 이런 부담은 없습니다.



윈코에서 가장 맘에 드는 벌크 푸드 (Bulk Food) 섹션입니다.

따로 봉지나 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큰 통에 들어가 있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담아서 무게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 벌크 푸드에서 취급하는 물품이 정말 많은데요,

각종 콩과 쌀을 비롯한 곡류 및 각종 밀가루, 믹스류

여러 종류의 파스타,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 색색의 캔디, 과자 종류

이외에 새모이 까지 ㅎㅎ

둘러보면서 원하는 만큼 담아서 가져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말린 과일과 채소류도 있습니다.



우와 두줄로 진열되어 있는 원두 커피 섹션을 보십시오! 
지금까지 본 식료품점 중에서 이정도로 다양하게 커피를 제공하는 곳은 못 봤습니다.

커피를 종이봉투에 원하는 만큼 담아서, 옆이 비치되어 있는 그라인더로 갈아서 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헤이즐넛 Hazelnut, 향이 정말 향긋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문재인 블렌딩(콜롬비아x4, 브라질x3, 이티오피아x2, 과테말라x1) 에 도전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브라질이 없어서... 






우유류, 고기류, 냉동식품, 야채, 과일, 과자, 식재료 등

식료품 가게가 갖출 것은 다 갖추었습니다.


식료품 이외에도 각종 화장품, 장난감, 학용품, 주방용품 등도 싼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전제품은 없습니다.






윈코의 경우 홈페이지 및 회사 소개 문구를 보면 Employee Owned (직원소유)를 강조하는데요.

이는 직원의 복지에 신경을 써주고 (건강보험 가입, 노후 자금 마련), 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가게에 대한 책임감 증대, 이를 통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해서 비난을 받고 있는 월마트의 운영방침과 비교가 되는데요,
월마트의 경우 가게 안에 직원을 적게  배치하여 임금을 절약하고,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해서 직원복지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윈코에서 음료수 자판기가 돈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직원이 매니저까지를  불러와서 바로 돈을 환불해주었습니다.

월마트에서 경험한 안 좋은 서비스 경험이 있기에,
진짜 회사 운영 방침이 개개인 직원에까지 미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싼 가격에, 다양한 선택,
윈코만의 장점인 벌크푸드 섹션,
친절한 고객 지원

현재 포트워스, 덴튼, 맥키니, 알링턴에 가게가 있고 계속해서 텍사스 확장을 하고 있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이용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윈코 이용팁

1. 가격 절약 정책으로 크레딧 카드는 안 받습니다.
데빗 카드나 캐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역시 가격 절약 정책으로 물건을 봉지에 안 넣어줍니다.
계산이 되어진 물건은 캐쉬어 뒤로 나오는데, 직접 비닐 봉지나 종이 봉지에 넣어야 함


3. 가게는 24시간 엽니다.
언제든 찾아가도 됨 ^_^


9/06/2017

최고 최대 규모의 벼룩 시장 - 트레이더스 빌리지 (Traders Village @ Grand Prairie)



소규모 영세상인, 개인이 물건을 가져와서 파는 형태의 시장을 우리는 흔히 벼룩 시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해당 영단어 역시 플리 마켓 (Flea Market)으로 그대로 직역을 하면 됩니다.




그랜드 프레이리에 있는 명소 중에 하나인 트레이더스 빌리지 벼룩 시장은 그 역사와 규모부터 엄청납니다. 웹페이지에 기재된 소개에 따르면 1973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120 에이커 (14만 7천 평)의 땅에 3500 여개의 상인들이 장을 연다고 합니다.




또한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음식, 쇼,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는 카니발 등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볼 것, 살 것, 먹을 것이 어우러져 있는 커다란 장터 공간입니다.









트레이더스 빌리지에서 파는 각종 물품들, 악세서리 옷에서 부터, 자동차 부품, 타이어, 가전 제품, 주방 용품, 가구, 과일 채소등 정말 없는 것이 없습니다.









트레이더스 빌리지 주차장입니다. 주차료가 바로 입장료인 셈인데, 인원수에는 제한이 없고 차 한대당 $4를 받습니다. 물론 같이 한 차로 가는 것이 좋죠 ^^

특별히 유의 하실 점은 주차장이 정말 넓고, 마켓 안에서 나오는 문이 여러개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주변 지형 지물을 잘 파악해 놓으셔서 주차한 곳을 반드시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파는 펫샵입니다. 이곳은 강아지를 팔고 있습니다.

강아지 이외에도 고양이, 새, 토끼, 햄스터 그리고 파충류 (이구아나, 도마뱀, 뱀)를 파는 펫샵도 있습니다. 




악세서리를 파는 가게 입니다. 가격이 굉장히 싸며 여러개를 살 경우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액자를 파는 가게




넓다란 공간에 상점이 줄지어 모여 있음, 하루안에 다 보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더운 여름날 돌아다녔더니 달콤하고 시원한 것이 땡기네요.

각종 디저트를 파는 가게입니다. 망고를 깎아서 막대기에 꽂은 것과, 크림 안에 넣은 딸기 디저트가 보입니다.




이외에도 파인애플에 쥬스와 아이스크림을 얹은 피나 콜라다, 멕시코 쥬스와 음료수도 보입니다.


화려한 쇼핑몰,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는 아울렛 몰에 익숙해 진 우리에게,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 도매로 왕창 가져와서 파는 비메이커 제품을 파는 노천 시장은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1. 아침 일찍 가서 여유있게 천천히 둘러본다

2. 주차장이 넓으니 반드시 주차한 곳 기억해 둔다

3. 장소가 넓으니 편안한 복장에 신발 필수
아이가 있다면 유모차나 카트 있어야 함

4. 더운 여름날에 간다면 모자 및 자외선 차단제 필수
음료수 및 간식 조금씩 가져가면 좋음

5. 가격은 반드시 흥정!
몇 개 더 사서 가격을 깎거나 싼 거 하나 끼워 달라고 해서 가격 다운!

6. 무엇보다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서둘러 다 보려 하지 말고 즐기시고, 음식이랑 디저트 맛도 보세요



트레이더스 빌리지 웹사이트

http://tradersvillage.com/




트레이더스 빌리지 - 그랜드 프레이리

http://tradersvillage.com/grand-prairie/




주소

2602 Mayfield Road, Grand Prairie, Texas 75052




일시

토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